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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해 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.
제가 시야가 좁다보니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실 수 밖에 없으셨을텐데 그래도 계속 물어봐주셔서 감사해요.
선생님이랑 이야기 한 후로 제가 이상한 사람 같다는 인식이 사라져서 너무 홀가분했어요!
계속 해결책 물어봐서 죄송해요.
생각해봐야 할 구체적인 질문들이 생겨서
엉망진창으로 생각했을 때보다 더 어른스러워진 기분이에요.
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
이곳을 더 믿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할 수 있었다.
그냥 다 괜찮다는 이야기만 해주셨다면
여기와서 했었던 그 많은 생각들을 하지 못했을 것 같다.
내 버튼들을 돌이켜 보는 시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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